그건 미군 전차는 이미 M-47 때부터 전차장이 포탑 통제권을 포수에게서 빼앗아와 직접 지향할 수 있게 하는 탈취레버(국군 용어인데 영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군요)를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버튼 눌러서 큐폴라 방향으로 정렬시키는거나 탈취레버로 그쪽으로 돌리는거나 사실 크게 다를 건 없지 않겠습니까. --; 이보다 확실하게 진보된 방식은 CPS와 연동된 헌터-킬러뿐인데, 애초에 CPS가 없는 M-1에는 헌터-킬러 적용 자체가 불가능하고요.
그건 그렇고 전차장 관측장비라시길래 T-64에는 CPS가 없는데 뭐지... 하고 찾아봤더니 포수조준경 비슷하게 생겨먹은 관측장비가 전차장석에도 달려있군요. 뭐지 이건... -_-
음, 그러니까 M-1도 해치 밀폐 상태에서 차장이 외부를 관측할 수단이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페리스코프는 없지만 직접 외부로 노출되어 전 방향을 향하고 있는 큐폴라 비전블록이 존재하니까요. 물론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고 지휘하는 것보다 상당히 전투효율이 감소하긴 하지만 차장석의 비전블록을 통해서 외부 관측및 사격 지휘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러시아의 T계열 전차의 기관총과 연동된 탓에 한번에 특정 방향밖에 살피지 못하는 페리스코프보다 시계 면에서는 더 우수한 측면도 있고요.